SF) "멍청한 생각이네, 당장 하자."
SF 고전 명작 라마와의 랑데부.
2130년의 어느 날, 길이 50km에 달하는 거대한 원통형 외계 구조물 라마가 태양계로 진입하고,
노턴 선장이 지휘하는 엔데버 호의 선원들은 인류 최초이자 마지막 라마 탐사대로 선택된다.
라마의 속도나 탐사대의 안전을 고려하면 탐사 가능 시간은 아주 짧았고,
라마의 한쪽 밑면의 출입구로 진입한 탐사대는 곧 이곳저곳을 걸어서 수색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원통의 중간 부분을 마치 띠처럼 둘러싼 라마의 바다가 가로막고 있었다는 것.
어떻게 뗏목을 만든다 해도, 무지막지한 크기의 방파제 때문에 라마의 '건너편'으로 향하는 건 불가능했다.
그렇게 탐사대가 고심하던 중, 탐사대의 최연소 장교인 제임스 팩이 제안을 해 온다.
제임스: 선장님, 라마의 반대편으로 건너갈 방법이 있습니다.
노턴: 뭐지, 제임스?
날아가는 겁니다.
이봐, 그 방법은 이미 5번이나 고려해 봤어. 지구에서 보낸 말도 안 되는 제안들을 포함하면 더.
우주복을 개조해 봤자 공기 저항 때문에 얼마 가지도 못하고 추진체가 바닥날 거야.
압니다. 하지만 해결책이 있습니다.
좋아. 들어보지. 만약 성공하면 자네 승진을 소급적용해야겠군!
음, 그게 말입니다, 알다시피 전 월면 올림픽의 인력 비행기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그래. 우승 못 해서 유감이야.
네. 그리고 그 후, 전 화성의 친구들에게 새 인력 비행기의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거기서 날 수 있다면, 달에서는 훨씬 잘 날아다닐 거니까요.
자네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겠군. 그 비행기라면 중력이 없다시피 한 라마의 회전축 안에선 훨씬 잘 날겠지.
네. 반대편까지 날아가는 데 세 시간 정도 걸릴 겁니다. 물론 중간에 쉴 수도 있고요.
그렇군. 그 비행기가 지금 여기 없어서 참 유감이야.
(......)
...좋아. 순수하게 궁금해서, 절대 기록되지 않게 물어보는 건데, 그걸 어떻게 선내에 반입했지?
...'오락용 물품'이라고 써붙였습니다.
뭐 거짓말은 아니로군. 무게는?
20킬로그램밖에 안 됩니다. 더 가볍게 만들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커브 돌 때 구겨지더라고요.
잠자리는 그럴 위험이 전혀 없습니다.
잠자리! 좋은 이름이군.
일단 들어보지. 그 다음 자네를 승진시킬지, 군법재판에 회부할지 결정하겠네. 어쩌면 둘 다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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