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회사에 겜알못이 늘어가는 이유
지금부터 무려 17년 전 자료지만
이 사이클에 “투자자” 입김이 들어간 결과임
게임 투자자는 단기적인 눈에 보이는 성과가 필요하고
그래서 대부분 잘되는 게임 카피캣이나 자신들도 이해가능한 걸 필요로 함
이들에게 맞추는 과정에서 사업도 마케팅도 이 방식에 가까워지고
유저와 전혀 다른 데를 보는 현상이 반복됨
이러다보니 개발 현장의 유저 시선의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는
윗선에서 자꾸 유저들도 자신도 원하지 않지만 돈이 벌리는 무언가로 커팅한다고 느끼게 됨
특히 게임산업이 돈이 된다며? 하면서 최근 들어온 입사인력들 중에
평생 게임 해본 시간이 롤, 발로란트, 서든 같은 걸 빼면 30시간도 안 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기 시작함
그러다보니 신입 기획자 입사후 발표에서
누가 로켓리그랑 동일한 걸 자기만의 존재한 적 없는 아이디어라고 들고왔는데
신입교육한 기존 기획자 중에 로켓리그를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서
그게 전혀 검증도 걸러지지도 않아서(…)
공채신입 전사 3개월차 종합발표에 그걸 자기만의 아이디어라고 당당하게 들고오고
겜덕후가 아직 많은 아트/프로그램 올드비들이 한숨 푹푹 쉬게하는 일들이 나옴
근데 왜 얘네가 붙냐?
거 명문대에서 학점 챙기고 대외 챙긴 특급 포트폴리오 가진 애들이
겜덕후겠냐구요
아 있긴 한데 그 비율이 10퍼 이하야
근데 객관적으로 수치로 보면 얘네가 대부분의 겜덕보다 유능한게 맞아
1. 회사 주요 의사결정에 게임 유저의 의견보다 중요한 투자금 이슈가 생김
2. 그 투자자에 맞춰서 새로 들어오는 윗선이 겜알못임
3. 게임회사 돈 잘번다면서 들어오는 신입도 겜알못임
사실 그래서 게임만 잘하면 되는 qa(테스트) 직군은 겜덕이 많긴 함
오덕 비율이 원체 높은 아트도 겜덕이 많고
프로그래밍은 찾는데가 많아서 게임회사 썼으면 상대적 겜덕이 자주 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