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인연스토리로 보는 미요 행동분석학
일단 미요는 상당히 타격감이 좋고 다소 숫기없는 모습을 보이는 편임.
그래서 선생도 그런 류 학생들한테 항상 하듯이 놀려먹지
이를테면 요시미라던지 말이야
그래서 이렇게 놀릴 기회가 생기면 자꾸 놀려먹음.
그때마다 반응 찰져서 다음번엔 또 어떻게 놀려먹을까 기회를 노림.
그래서 범죄여왕님이니 뭐니 자꾸 놀려먹는데
그때마다 미요는 찰지게 반응하면서도 점점 스스로도 그 상황을 즐기기 시작함
그런데 미요는 다른 타격감 찰진 애들이랑은 근본적으로 차별점이 있음.
급발진+행동력+문학소녀 다운 망상도 있는 편이고
문제는 문학소녀로서의 미요가 지향하는 장르와
와일드헌트 사쿠라이 미요의 강점이 완전히 다르다는 거지
선생은 그런 미요의 행동에서 나오는 모호한 위기신호를 무시했음
그래서 지금까지 선생과의 관계에서 다소 당연하다는 듯이 '다음' 을 원하는 미요와
그걸 그냥 평범하게 인사치레 정도로 받아들인 선생과의 괴리감은 이런 결과를 낳게 됨
망했음
아니 아직 망하진 않았음
이게 뒤늦게 제정신 차린건지, 아니면 여기까지도 꽁냥거리는 수작 정도로 생각한건지
그것도 아니면 이번에는 딱 여기까지만 경고하는게 낫겠다는 미요 특유의 설계능력인지 몰라도
여기서 미요는 농담이라면서 이야기를 정리하고 선생한테 커피 데이트를 신청함
그리고 그 뒤에
선생은 미묘한 위화감을 느끼는데
이 모모톡마저도 미요의 설계범위 안에 있다면
이건 직접적인 경고라고 볼 수 있음
나는 선생님의 동선을 다 꿰고 있다
적어도 와일드헌트 내부라면 확실하다
선생님이 와일드헌트에 찾아오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없으니
앞으로도 와일드헌트에 온다면 나를 한번은 찾아오셔야 된다
안그러면 선생님이 내 마음 속 거센 빌데 야크트를 경험하실지도 모른다
그런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