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중독이 무서운 뇌과학적 이유
(선요약)
1. 2024년 옥스포드 대학은 올해의 단어로 'AI, 전쟁, 기후위기' 등 쟁쟁한 단어를 제치고 '브레인 롯(뇌 썩음)' 을 선정함.
2. 이런 배경은 '숏폼 문화'의 활성화에 있음.
3. 숏폼을 통해 기대감 호르몬(도파민)의 작용은 뇌의 인지적 지구력을 떨어트림 (마치 성인 ADHD같은 느낌)
4. 이런 뇌의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내용임.
일단 원본영상이 10분이 채 안되기 때문에 원본영상 보는걸 추천함
다만, 그게 불가능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아래 요약본을 올림
손가락 움직임 한번에 막대한 보상을 얻는다
이걸 학습해버린 뇌는 '숏폼 중독'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중독의 문제점은 뭘까?
1. 긴 글을 읽고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
(독해력이 낮아서 긴 글을 잘 못읽어요)
2. 지루한 대화를 견디며 상대의 의중을 읽는 능력
(대화능력이 낮아서 상대방의 말을 잘 못알아들어요)
3. 풀리지 않는 문제를 붙잡고 끈질기게 고민하는 능력
(집중력이 낮아서 고민하지 않고 금새 포기해요)
이 모든걸 아울러서 '인지적 지구력' 이라고 하는데
이 지구력이 점차 퇴보하고 사라짐.
-- 아래부터는 요약본 --
1. 택시 기사의 사례
(뇌 가소성의 이야기)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의 미디어를 통해 접해본 사람은 익숙할수도 있는 이 지도는
영국 런던의 지도임.
골목길만 25,000개에 달하는 이 지도를 전부 외워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네비게이션 없던 시절의 런던 택시기사.
뇌과학자들은 이들의 뇌 활동에 대해 연구해보고 큰 충격을 받았는데
경력이 오래된 기사일수록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부피가 커짐
이는 '성인이 된 이후 뇌는 새로운 세포를 만들지 못한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는 계기가 됨.
(쓰면 쓸수록 뇌의 능력이 강화된다는 '뇌가소성'이 입증됨)
미국 연구진은 수녀들의 뇌활동을 조사하는 '수녀 프로젝트'를 시작함.
미국의 수녀 678명의 뇌활동을 30년간 추적조사 연구하는 프로젝트인데
가장 유명한 케이스가 바로 '메리 수녀'의 경우
70대 후반까지도 강의를 했고, 101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정정했던 이 수녀의 뇌는 얼마나 대단할까?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는 위축되고
뇌세포를 파괴하는 독성물질(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이
뇌 전체를 뒤덮고 있어 뇌 상태만 본다면
스스로 대소변도 가리기 어려운 말기 치매환자의 뇌와 닮아있었다고 함.
비슷한 소견을 보인 다른 수녀들도 있었지만 이들 모두가 치매증상 없이
멀쩡히 일상생활을 했다고.
이런 활동이 가능했던 이유는 뭘까?
뇌가 망가졌음에도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건
우회로(인지 예비능)덕분이었다고 한다.
이 인지 예비능을 비유로 설명하자면
이런 상황을 상상해보자,
A는 밧줄 하나로, B는 밧줄 10개로 묶여있다.
그런데 어느날 '알츠하이머'라는 태풍이 몰아친다면?
A는 밧줄이 끊어지는 순간 배가 표류해버리지만
B는 밧줄 한두개가 끊어져도 나머지 8개의 밧줄들이 배를 붙잡아준다.
이 밧줄이 바로 '우회로'인 셈이다.
뇌 조직 사이의 연결통로가 몇개 없다면, 뇌가 손상을 입었을 때 기능을 잃지만
뇌 조직 간의 연결통로가 충분히 많다면 뇌의 일부가 손상을 입어도
다른 연결통로로 우회해서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
3. 알츠하이머라는 태풍을 피하는 방법
(뇌의 데미지를 줄이는 방법)
우리 뇌는 크게 2가지 시스템이 있음.
해마 시스템(기억)
선조체 시스템(반복 습관)
이 둘은 서로 길항효과를 보여 한쪽이 활성화 되면
다른 한 쪽은 휴식을 하게 됨.
문제는 이 해마 시스템의 특징인데
해마는 마치 '살아남아라 개복치!' 같은 게임의 개복치 같은 존재인데
스트레스 수용체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야근을 하거나 머리를 쥐어짜내는 등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해마가 쪼그라들고 이게 반복되면 기억력 감퇴, 우울증 등의 증상이 생김.
따라서 주기적으로 해마가 휴식하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이러한 회복시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란
비단 악기연주 뿐만 아니라
텃밭을 가꾸거나 ('수녀 프로젝트'의 사례), 헬스나 런닝을 하거나
심지어 묵상을 하는 등
복잡한 사고활동을 배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
(인지 예비능을 향상시키는 방법)
다시 수녀 프로젝트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연구진들은 흥미로운 사실 한가지를 발견함.
'젊은시절 쓴 글이 그들의 미래를 나타낸다.'
20대에 쓴 수기들이 단순하고 밋밋한 수녀들의 80%는 노년에 치매를 겪었지만
복잡하고 풍성한 표현을 사용하던 수녀들은 10%만이 치매를 겪음.
단순히 글재주가 좋고 나쁨이 아닌 풍부한 표현, 즉, 아이디어 밀도가 높냐의 이야기인데
일례로 밀도가 낮은 글은 이런 형태임
'오늘 빵을 먹었다. 맛있었다.'
하지만 앞서 예로 든 메리 수녀의 글은 이런 형태였음.
'오늘 아침 갓 구운 빵의 고소한 냄새를 맡으니
어린시절 어머니가 부엌에서 흥얼거리던 콧노래가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빵냄새(후각정보) -> 어머니와의 추억(기억) -> 미소(감정) -> 문장으로 엮어냄(사고)
후각정보(측두엽)하나가 해마, 변연계, 전두엽을 순차적으로 깨워서
하나의 문장을 얽어낸 셈.
이런 뇌 사이의 '협업'이 늘어날수록 뇌의 연결이 강해짐.
사람들은 기억을 '서랍 속에 보관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러한 연결은 서랍이 아니라 거미줄과 같은 방식이기 때문에
알츠하이머(가위)가 거미줄 몇개를 끊어낸다고 해도
뇌의 유기적인 연결은 우회로(인지 예비능)를 통해 유지됨
그리고 수녀들의 삶은 이러한 '뇌의 유기적인 연결'을 발달시키기 좋은 환경이었는데
독서(언어영역), 기도와 묵상(메타인지 영역), 가드닝(공간지각, 운동영역), 대화와 가르침(사회인지 영역)
이런 모든 영역들이 골고루 자극 받으면서 서로 간의 연결이 두터워진 것
'스크롤링'을 통해서 '재미'를 얻는다
시각 정보(후두엽)과 쾌락을 담당하는 보상회로만 자극받음
해마와 전두엽은 이 과정에서 소외되고
'우회로'를 만들 기회를 잃게되면서 영역 간 연결이 느슨하게 되며
결국 뇌의 인지 예비능 발달을 저해하게 됨.
또 다른 문제는 감정의 역치(어떤 변화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가 높아진다는 것인데
(MBTI가 I인 사람은 적당히 걸러서 들으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자막이 너무 짧게 이어져 있어서
요약 분량이 너무 많아지니 원본영상 6:58 ~ 7:40 참조)
-마무리-
"메리 수녀는 왜 그렇게 살았을까?
101살까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아닙니다.
그저 책읽기가 좋았고,
정원 가꾸기가 좋았고,
사람을 가르치는게 좋았고,
매일매일이 의미있었을겁니다.
그리고 그 결과 101살까지 건강한 뇌가
덤으로 따라온 셈이죠."
(▲ 원본영상)
10분짜리 영상인데 워낙 정보량이 많아서
요약도 한세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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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악마였다
명조) 엔드필드) 아니 왜 이런 영상이 존재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