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없앤 또 하나의 민족 전통
2020년 10월 25일 삼성병원에서 오랜 의식불명 끝에 이건희 회장의 부고가 알려졌다.
2014년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만이다.
삼성측에서는 사인을 밝히지 않았으나 의료계는 신부전을 원인으로 봤다.
이후 진행 된 장례식(가족장)에서 삼성가의 복장이 화제가 됐다.
홍라희 리움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삼성가 여성들이 흰색 상복을 입었고
상주였던 당시 이재용 부회장은 가슴에 검은색 리본과 왼팔에 완장을 차지 않았다
이것은 평소 한국 전통에 관심과 조예가 깊었던 선대의 영향으로 보인다
서양의 검은 상복
조상들 고유의 장례문화 삼베, 흰 옷
우리는 언제부터 장례에 검은 옷을 입게 된 걸까
현재 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일제강점기(1934. 11월) 시절 조선총독부에 의해 발표 된
의례준칙이다.
전통상복인 굴건제복(두건을 쓰고 삼베 상복을 입음)을
생략하고 검정 양장을 입고 왼쪽가슴엔 검정리본과
상주는 완장을 차야 했다
총독부가 발표한 준칙의 이유는
조선의 관혼상제가 복잡하다는 이유였지만
상주와 문상객을 구분하여
조선인들의 신원 구분과
만일에 있을 집회를 관리하고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다른 일각에선 단순히
총독부의 조일 의례 일체화에 따라
일본 상복인 검정 기모노와 서양 복식이
자연스럽게 일제 강점 하에
정착 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일본도 옛날에는 왕실, 귀족, 무사들은 장례때 흰옷을 입었다는 것이다.
일본서기나 고사기를 보면 장례때 흰옷을 입게 되어 있다
이를 보면 옛날 우리 조상님들은 조선시대 이전
백제, 신라, 고구려때도 장례때 흰옷을 입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영화 관상 문종 승하 후 왕실 대군과 신하들의 상복
영화 군도에서 가족장을 지내던 조윤의 상복
또한 고인의 영정 근처에 놓이는 국화도
일제 잔재라는 지적이 있다
헌화에도 쓰이는 국화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가을부터 초봄까지
생화를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과거에 국화가 쓰이는 일은 불가능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여 국화는 일본 왕실의 상징이므로
이역시 일정을 거치며 굳어진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총독부가 강제 했던 의례준칙에서 현재 남아있는 또 하나의 악습은
고인의 수의를 삼베로 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 민속역사 학계에선
과거 조상들의 무덤에서 발견되는 수의가
일상복, 비단옷인것을 토대로
총독부의 강제 이후 삼베수의가 굳어진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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